2008년 12월 25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토미 리 존스,우디 해럴슨,제임스 브롤린 / 조엘 코엔,에단 코엔
나의 점수 : ★★★★★
코엔 형제의 작품 이다. 1년쯤 넘게 됐나 ?? 어쨌든 좀 된 영화지만 내가 수능을 친다고 못봐서 오늘 보게 되었다.
결론은 존나 재미 있다. 일단 장르를 대충 액션 스릴러라고 볼수 있겠지만 다른 감독의 스릴러를 생각 하지마라. 오바스러운 긴장감 조성이 아니라 냉정한 긴장감이다. 나는 여기서 모스라는 인물이 가장 좋았다. 돈에 현혹되서 돈을 챙기고 도망가지만 양심의 가책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에게 물을 주러 갔다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모스가 쉬거에게 쫒길때의 그 긴장감은 어떤 영화에서도 내가 느껴본적이 없었다. 사실 모스의 죽음은 부인에게 "어머니 에게 안부 전해 드려" 라고 한부분에서 이미 예상이 된다.
대충 내용은 저러 한 식인데. 사실 이영화는 이해가 좀 하기 힘든 영화다.
내 주관적으로 영화를 보자면 가장 큰 축은 돈과 보안관 노인의 깨달음과 안톤쉬거의 힘이 아닐까 싶다.
이 영화에서는 끊임 없이 돈에 대한 욕구를 들어 내는 장면을 보여준다. 우선 모스만 해도 돈때문에 그런일에 휩싸이게 되며 모스가 다쳤을때 젊은놈들에게 돈주고 셔츠를 살때 맥주를 달라니까 또 얼마 더 줄껀지 요구하는 장면 , 그리고 안톤쉬거가 마지막에 어린애들에게 남방을 사고 그 돈때문에 어린애들 조차 싸우게 되는 장면들이 나온다.
그리고 살인자 안톤쉬거와 보안관 노인의 관계에 대한 내 생각은 이렇다. 안톤쉬거는 그 야말로 초 사이언인이다. 누구도 이길수가 없는 강자다. 이걸 좀 내 주관으로 생각했을때는 하나의 사회 강자가 아닌가 싶다. 절대 이길수가 없는. 그래서 그걸 깨닫게 되는게 바로 보안관 노인이다. 중간에 모스 부인에게 하는말을 봤을때도 이길수 없는 게임이란 식으로 이야기 한다. 그걸 깨닫게 되는 노인은 안톤쉬거에 대항하기 보다는 은퇴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제목에서 말하자고자 하는바도 정의로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아닌가 싶다. 보안관은 정의로운 인물이지만 결국은 안된다는걸 깨닫게 되고 은퇴를 하니 말이다.
영화의 의미가 어떻든간에 다 자기 개인의 생각이고. 이 영화를 단순이 내재적으로만 봐도 정말 깔끔하고 냉정한 긴장 그자체만으로도 별 5개를 주고 싶은 작품이다.
# by | 2008/12/25 14:46 | 영화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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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노인)은 시종일관 무기력과 한숨으로 일관하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인물입니다. 이에 대비되는 젊은이(킬러 안톤)가 여기저기 설치고 다니고 있는데도 에혀~ 세상이 왜 이러나~ 하고 탄식이나 하는 게 하는 일의 전부죠--; 애시당초 이 미국이 그런 노인을 위한 나라가 아니니까요.
어떤 시에서 따온 구절인데(원작소설에 보면 시의 전문이 나옵니다)
this is no country for old men... 정확히 번역하자면 노인을 위한 나라가 없다는 게 아니라 노인을 위한 나라가 아니다... 하지만 나라가 없다고 해도 상관 없다고 봅니다.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고 노인은 그저 에혀~ 세상이~ 하고 한숨이나 내쉬는 것 뿐이죠. 유일한 예외가 있다면 나이 먹은 게 장땡인 대한민국 정도-.-?
코엔 형제가 원작을 워낙 재밌게 봤다더군요. 그래서 그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려 했다네요. 원작자도 코엔 형제의 완성된 작품을 좋아했다고 하고요.
전 이 영화로 하비에르 바르뎀이라는 멋진 배우를 만났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었어요.
찌질님 반갑습니다.